1. 겨울의 로망: 삿포로 눈 축제
홋카이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겨울 이벤트는 바로 삿포로 눈 축제입니다. 매년 2월 초 삿포로 도심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거대한 눈 조각과 얼음 조각으로 꾸며진 거리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며 전 세계 여행객을 끌어모읍니다. 축제는 크게 오도리 공원, 쓰도무(츠도무) 행사장, 스스키노 얼음 조각 전시장의 세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오도리 공원에서는 매년 크고 작은 눈 조각들이 전시되는데, 특히 테마에 맞춘 대형 조각들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예를 들어, 유명한 랜드마크나 영화 속 캐릭터, 문화적 상징들을 거대한 눈 조각으로 재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밤에는 조명이 켜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죠. 스스키노에서는 얼음 조각들이 전시되며, 얼음 속에 다양한 물건을 넣어 제작된 조각들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눈 미끄럼틀, 스노우 래프팅 등 가족 단위의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아 모든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눈 축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다양한 체험 활동과 공연이 어우러지며 홋카이도의 겨울을 대표하는 상징적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홋카이도의 자연 명소: 후라노와 비에이
홋카이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자연 명소로 후라노와 비에이를 꼽을 수 있습니다. 후라노는 여름철 라벤더 밭으로 유명하며, 끝없이 펼쳐진 보라색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팜 토미타'는 후라노의 대표 라벤더 농장으로, 라벤더 뿐만 아니라 다른 계절에 피는 다양한 꽃들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명소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라벤더 밭을 방문했다면 라벤더 아이스크림 같은 특산 디저트도 꼭 맛보세요!
비에이는 '패치워크 로드'로 유명합니다. 드넓은 언덕과 들판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계절마다 다른 색감을 보여줍니다. 특히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으로 덮여 있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비에이는 또한 '청의 호수(아오이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곳은 호수 물이 에메랄드빛을 띠며 아름다운 반영을 보여줍니다. 겨울에는 얼어붙은 호수 위로 하얀 눈이 쌓이며 독특한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3. 몸과 마음의 치유: 홋카이도의 온천 마을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온천 지역으로, 자연 속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온천 마을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노보리베츠 온천입니다. 이곳은 '지옥 계곡(지고쿠다니)'이라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며, 온천수의 원천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계곡에서 피어오르는 유황 연기와 함께 뜨거운 온천수는 여행객들에게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노보리베츠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온천을 체험할 수 있으며, 족욕탕부터 개인 온천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또 다른 추천 온천 마을로는 조잔케이 온천이 있습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조잔케이 온천은 특히 가을 단풍철에 큰 인기를 끌며,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유후쓰 온천은 홋카이도 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대자연 속에서 고요히 쉬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온천욕 후에는 홋카이도 특산 요리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에서 재배한 채소들로 만든 요리는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결론
홋카이도는 사계절 내내 매력이 넘치는 일본의 대표 여행지입니다. 겨울에는 삿포로 눈 축제와 설경, 여름에는 라벤더 밭과 청의 호수, 그리고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온천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죠. 특히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일본 특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지입니다. 다음 홋카이도 여행에서는 소개한 명소들을 꼭 방문해 보세요!